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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세계를 가다]운전석 비운 中 자율주행택시…직접 타보니

2022-10-01 2,14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 <br>현실로 바짝 다가온 자율주행 기술, 가장 선진국은 어딜까요. <br><br>바로 중국입니다.<br> <br> 베이징에선 벌써 운전석을 비운 택시가 활보한다는데 내년까지 아예 운전대를 떼버릴 거라고 합니다. <br><br><세계를 가다> 공태현 특파원이 직접 불러서 타봤습니다.<br><br>[기자]<br> 레이더를 장착한 차량들이 도로 위를 주행합니다. <br> <br> 모두 자율주행택시입니다. <br><br>상하이와 충칭 등 10여 개 도시에서 자율주행택시가 운영 중이고 베이징에선 복잡한 도심을 피해 지정된 6곳에서만 주행합니다. <br><br>자율주행 택시 시범 서비스를 하고 있는 베이징에선 현재 표지판이 세워진 곳에서 승하차를 할 수 있습니다. <br> <br>아직 외국인은 이용할 수 없어 호출앱을 설치한 현지인 도움을 받아 함께 택시를 불러보겠습니다.<br> <br> 5분 만에 도착한 택시 뒷좌석에 탑승했습니다. <br>  <br>운전대만 덩그러니 놓여있고 안전요원은 조수석에 앉아있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자율주행 시동 완료,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." <br> <br> 승객 앞에 설치된 화면을 통해 차량 속도와 주변 사물을 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. <br> <br> 큰 길에선 시속 60km 가까이 속도를 내고, 부드럽게 유턴도 합니다. <br> <br> 횡단보도의 행인은 물론 길가에 세워진 안전 고깔도 감지합니다. <br>  <br>목적지를 앞두고 안전벨트를 잠시 풀었더니 즉각 경고 음성이 나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안전벨트를 매세요. 정차 중이니 안전할 때 까지 차 문 열지 마세요." <br> <br> 무인 주차 기술도 상용화를 앞두고 있습니다. <br> <br>스마트버튼 한번만 누르면 운전자 없이도 차량을 주차하거나 빼낼 수 있습니다.<br><br> 중국 빅테크 기업 바이두는 내년부터 양산하는 자율주행차량에 운전자가 필요없는 레벨4의 시스템을 장착합니다. <br> <br>운전대마저 탈부착이 가능합니다.<br> <br> 미국 언론은 테슬라의 계획과 비교하면 최대 1년은 앞섰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> <br> 자율주행차를 이용한 시민들은 기술 발전에 감탄하지만 돌발 상황에서의 대처를 우려합니다. <br> <br>[조모 씨 / 자율주행택시 승객] <br>"(타보니) 단점은 급정거가 잦고 장애물과 마주칠 경우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점입니다. 지금으로선 조수석에도 사람이 없으면 조금 무섭습니다." <br> <br>[왕모 씨/ 자율주행택시 승객] <br>"차가 천천히 가는 건 좋은데 급한 사람한텐 안 맞습니다." <br> <br> 안전 사고에 대한 불안도 여전합니다. <br> <br> 운행 중 후방 사고가 났다며 SNS에서 논란이 됐다가 바이두는 테스트 중 사고였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> <br> 지난 8월엔 자율주행 보조장치에 의존했다 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아 추돌사고도 벌어졌습니다. <br> <br>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공태현입니다. <br> <br>공태현 특파원 <br> <br>영상취재 : 위진량(VJ) <br>영상편집 : 이재근<br /><br /><br />공태현 기자 ball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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